안전운전을 하기 위한 고전역학

물리학을 배워서 구체적으로 무엇에 써먹을 수 있고, 그걸로 돈을 벌 수 있느냐고, 누군가 나에게 묻는다면 물리학만 갖고서는 한참 부족하다는 대답이 나온다. 뭘 만들려고 해도 공학에 속하는 지식이 필요하고, 잘 팔리도록 예쁘게 만들고 싶으면 산업디자인과 같은 미술의 힘이 필요하다. 하지만 물리학을 잘 알고 있으면, 어떤 일들이 어쩌다가 그렇게 된 것인지,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이해하게 되는... Continue Reading →

내가 연구한 것들

어차피 논문으로 나온 성과가 없어서 역시 믿거나 말거나지만, 대학원에서 뭐 했나 훑어보면... 광섬유 Flame-brushing 장치 셋업. 광섬유를 녹여서 잡아당겨서 1마이크로미터 이하 굵기로 가공하는 장치. 가스불꽃이랑 전기 히터를 선택해서 쓸수 있고, 가공이 끝나면 자동으로 패키징하는 설비까지 만들었다. 뭐, 1마이크로미터 또는 그 이하의 굵기를 가지는 광섬유를 수십밀리미터 길이로 가공할 수 있는 설비는 전 세계 실험실에서도 몇 군데... Continue Reading →

대학원 탈출의 변

한줄요약: 대학원 그만둡니다.눈치채신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, 제 자기소개가 "A quasi particle physicist"에서 "A quasi particle"로 바뀌었습니다. 많은 고민이 있었고, 많은 분들의 조언과 응원을 들었고, 내린 결론은 대학원을 그만두는 것이었습니다. 정말 그것뿐이었나? 어떻게든 지도교수님이랑 쇼부를 쳐서 적당히라도 졸업할 수 없었는가? 연구실을 옮겨서라도 어떻게 안되나? 등등... 이런 가능성에 대해서, 수십가지의 경우의 수를 검토해 봤지만 불가능하다는 것이 결론입니다.... Continue Reading →

그림으로 배우는 양자컴퓨터

(일러두기)이 리뷰는 출판사 영진닷컴으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서 이루어졌습니다. 하나의 유령이 업계를 떠돌고 있다. 양자컴퓨터라는 유령이. 유명한 공산당선언의 도입부를 따라해보았다. 양자컴퓨터는 우리에게 마치 유령과 같은 개념이다. 일단, 양자라는 것 자체가 무슨 말인지 모르는 어려운 개념이고, 양자역학 수업을 들어본 물리학 전공자에게도 양자라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고 설명하기도 어려운 개념이다. 그리고 그 양자라는 것을 이용한 컴퓨터는 또 얼마나 이해하기... Continue Reading →

예방접종 어떻게 믿습니까

SONY DSC 이번에 읽은 책은 "스테파니 케이브"라는 의사가 쓴 "예방접종 어떻게 믿습니까"라는 책이다. 예방접종을 절대로 맞으면 안된다고 하는 다른 어떤 책에 비해서는, 웬만하면 맞지 말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주의해서 맞으라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약간은 온건한 책이라고 할만하다. 물론, 이 책의 내용을 비평할만한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이 읽을 경우 백신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인 편견을 갖게 될 것이므로... Continue Reading →

Only one, No. 1
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NKfaYMjGTdg&list=RDovmBrGq_zOw&index=49 only one, No.1 デ·ジ·キャラット - OP디지캐럿(Di Gi Charat) - OP奥井雅美(Okui Masami) 世界で一番輝くまで 세상에서 제일 빛날 때까지一日 每日を樂しく生きて 하루하루 매일매일을 즐겁게 살다보면突然生まれ來る刹那の不安 별안간 생겨나는 찰나의 불안2000年問題より… no noそれ以上に 2000년 문제보다 … no no 그 이상으로重大なこと 自分の夢 중요한 것은, 나의 꿈世界で一番輝きたい 想いは No.1 STAR 세상에서 제일 반짝이고싶어 바램은 No.1 STARこの宇宙(そら)の中で 이 우주안에서 忘れちゃいけないね 自分の價値觀 잊지 말라구,자신의... Continue Reading →

불로소득세

https://www.hankyung.com/economy/article/2021050512121 평생 버는 돈의 71%를 세금으로 낸다고 하니까 굉장히 많은 것 같은데, 저 기사에 나온 사례를 구체적으로 보면 33년간 55억을 벌어서 그중 세금으로 23억을 냈다고 한다. 그럼, 대충 1년에 1.6억원 정도 벌었다는 것이고, 한달에 천만원 넘게 벌었다는 뜻이 된다. 월 20일 일하면, 하루에 50만원씩, 따라서 하루 8시간 근무 기준으로 시간당 6만원씩 번 셈이 된다. 이건... Continue Reading →

거꾸로또

간단한 비유를 들어서 백신이나 방사성 오염수 배출에 관한게 어느 지점에서 문제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. 예를 들어, 로또를 사는 경우, 로또를 사는 사람이 어떤 번호를 뽑아서 가져가든 각 번호 세트가 당첨될 확률은 동일하다. 천원 한장을 내고 815만분의 1의 당첨확률을 사는 것이다. 어떤 번호를 사든 확률은 같지만, 사람들은 자기 나름의 방법을 통해서 자신이 구입한 번호가 좀... Continue Reading →

과학 연구에 대한 믿음

백신에 대한 음모론이 판치는 세상에서, 어떻게 과학자들을 믿고 백신을 믿는가? 묻는다면. 난 물리학을 공부했고,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의 그 터무니 없는 결론이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. 그리고 그것들이 과학계에서 수많은 논란 끝에 받아들여진 것도 잘 알고 있다. 그와 같은 수준에서, 수많은 논란 끝에 백신의 효용성이 받아들여진 것도 알고 있다. 물론 연구라는 것도 돈 벌자고... Continue Reading →

백신주의보

주의사항: 이 글에서는 '백신 주의보'라는 책이 얼마나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지 살펴보려고 한다. 백신이 얼마나 위험한지 경고하겠다는 취지로 쓰여진 책인 것 같긴 한데, 일단 국가기관에서 공식적으로 승인된 백신의 안전성은 믿어도 좋다는 걸 알아두자. 오래간만에 적어 보는 마도서 리뷰다. 이번에 살펴보려는 책은 '오로지'라는 사람이 저술한 '백신 주의보'라는 책이다. 일단 표지부터 굉장히 무섭게 되어 있는데, 이런거 보고서... Continue Reading →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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